삼성물산과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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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루미원' 브랜드를 통해 고급화된 설계와 사업조건을 내세웠으며, 대우건설은 '써밋 프라니티' 브랜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두 건설사는 각각 차별화된 요소를 강조하며 조합원들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차별화된 제안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래미안 루미원'이라는 이름으로 고급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이 단지는 총 777가구로 구성되며, 10개 동으로 이루어진 2열 배치 방식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천장고를 2.77m로 설정하여 개방감을 조성하고, 각 가구는 남향 및 자연 조망을 활용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삼성물산은 공사비를 3.3㎡당 868만9000원으로 낮게 제안하며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시공기간을 대우건설보다 4개월 짧은 43개월로 설정하여 신속한 공사를 약속하고 있다. 이러한 공사 조건은 삼성물산이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을 보유하고 있어, 최저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과 연결된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급화된 설계를 도입하고, 인근 지역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면적을 가진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쿠아파크, 골프클럽, 라운지 레스토랑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신규 입주자와 조합원들에게 추가적인 생활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의 재건축 전략

이에 맞서 대우건설은 '써밋 프라니티'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1130가구 규모의 단지를 8개 동으로 구성하여 개방감과 쾌적함을 강조하는 배치설계를 제안하고 있다. 모든 동과 동 간의 거리를 넓혀주어 사람들 간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모든 가구가 남향과 맞통풍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실사용 면적을 크게 넓혔으며, '99타입'은 조합의 기존 설계안인 '112타입'과 유사한 면적을 제공하여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려 한다. 이와 함께 개포 최장 길이의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두 동을 연결하여 개포의 경관을 한층 더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공동주택의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조합원들에게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공사비를 3.3㎡당 879만6000원으로 설정하였으며, 삼성물산보다 다소 높은 수치이지만, 4000억원가량의 필수 사업비 전액을 CD+0.00%로 조달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수백억 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금융 조건도 제시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선택이 중요한 시점

양사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은 각 건설사가 제시하는 조건과 혜택을 신중히 비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어떠한 실질적인 주거 가치와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대출 규제 이후 이주비 문제도 조합원들에게 큰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어, 이러한 요소들은 시공사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건설사 모두 높은 수준의 설계와 금융 조건을 내세우고 있어, 조합원들의 선택이 향후 재건축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오는 11월 23일 조합의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양사의 제안을 세심하게 검토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을 통하여 각기 다른 강점을 부각시키며 조합원들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1차적인 분석을 통해 조합원들은 어떤 조건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해야 하며, 다음 단계인 시공사 선정 총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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