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디지털 전환과 수익성 강화 추진
2023년 다음 달 허윤홍 대표체제 출범 2주년을 맞는 GS건설은 디지털 기술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그룹의 AI 기술 도입을 통해 GS건설은 현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GS건설의 성과와 전략
GS건설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6조25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리뉴얼한 주택 브랜드 '자이(Xi)'의 영향이 크며, 주택 분야 매출 강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2분기 기준 GS건설의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2조148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 성장했다. 향후 GS건설은 현재의 주택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사업 부문 매각을 통해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부채 비율이 253.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따라서 GS건설은 내실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매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처리 자회사와 철강 모듈러 업체의 매각이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
GS건설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전환(DX)을 강화를 이루고 있다. 회사는 최신 기준을 AI로 확인하는 'Xi-Book(자이북)'을 도입하고 있으며, 미국의 오픈AI 기업용 AI 프로그램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건설업계 최초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품질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안전 리스크 관리에서도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건설 프로젝트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으며, AI 기반 예측 모델을 통해 화재 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GS건설은 향후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실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
GS건설은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주택 신규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사업성이 높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도시 정비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7조8857억원으로, 이는 계획했던 신규 수주 가이던스 14조3000억원의 55%에 해당한다.
GS건설은 외주 사업에서도 수주 대상을 넓혀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품질과 안전 강화를 위한 부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은 GS건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장기적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함께 현장 품질 및 안전 강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GS건설은 디지털 기술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체질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가 남아 있지만, 주택 부문과 신사업 매각을 통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구현된다면 GS건설은 더욱 견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앞으로도 이 같은 과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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