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시장 활발히 재개, 다양한 기업 수요예측 나서
연휴가 끝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4분기에는 대형 IPO가 없지만 다양한 기업들이 수요예측에 나서고 있다. 올 7월 시행된 IPO 제도에 적응한 모습이 확연히 보인다.
기업공개 시장 활발히 재개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개의 기업이 이달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9월에 비해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기업들의 상장 추진이 한층 더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IPO 제도의 개선안이 시행된 이후 신규 상장 활동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이제는 시장이 회복 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확대 및 배정 방식 개선 등이 실시되면서 신뢰가 회복되고, 신규 상장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4분기 중 기업들의 상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양한 기업 수요예측 나서
가장 먼저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은 AI 경량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타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희망 공모가는 7600원에서 9100원 사이로 설정됐다. 노타는 2015년에 설립된 이후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인공지능 도입을 활성화하며 성장해왔다.
에임드바이오와 같은 대형 기업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인 에임드바이오는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9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5774억에서 7057억 원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도 대기 중에 있다.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식각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세미파이브는 맞춤형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5만1000원에서 6만500원, 그리고 1조 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예상하고 있어 향후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다.
IPO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아기상어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와 알지노믹스 등의 기업들도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알지노믹스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초격차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어서 4분기 IPO 시장의 활기를 기대하게 한다.
증권가는 최근의 IPO 제도 개선을 통해 신규 상장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며 연말로 갈수록 시장의 유동성과 각 기업의 실적 반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심사청구가 증가하면서 4분기 신규 기업 수가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기업공개 시장의 활성화는 결국 기업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도 기대감을 가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시장 조사를 통해 상장 일정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
결론
올해 4분기에는 다양한 기업의 수요예측이 시작됨으로써 IPO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AI 기업부터 바이오텍, 반도체 관련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시장에 나서게 되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 IPO 시장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지켜보아야 하며, 특히 대형 기업들의 상장 일정에 대한 정보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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