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금빛신협, 지역사회의 끈끈한 연대
제주금빛신용협동조합은 곽지리에서 시작해 지역민과 함께 반세기 이상 성장해왔다. 박여숙 이사장은 조합원과의 유대 관계를 중요시하며, 마을 생활에 적극 참여하는 문화를 생성하고 있다. 금빛신협은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도농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금빛신협,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
제주금빛신용협동조합, 윤리적 금융의 표본으로 자리잡은 이곳은 1972년 곽지리에서 작게 시작하여, 현재는 3,000여 명의 조합원과 자산 약 800억원을 보유한 중소형 조합으로 성장했다. 유기농 생산물과 지역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은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닌, 지역 사회의 재정적 필요를 충족시키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박여숙 이사장은 "조합원이 곧 주인"이라고 강조하며, 조합원들과의 강한 유대 관계를 통해 조합 운영을 이끌고 있다. 그는 40여 년간 신협 현장에서 일해왔으며, 조합원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금빛신협의 주요 목표는 현재의 자산 규모를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직원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이다.
제주금빛신협은 경제적 기능 외에도 다양한 공익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신협이 마을 생활의 일부가 되어 지역 사회를 더 끈끈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공동체 정신을 중요시하고 있다.
골든 커넥션, 지역 사회와의 유대 강화
금빛신협이 자생적으로 조직한 '한마음어머니회'와 '내몸사랑동우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마음어머니회는 미숫가루와 보리쌀을 판매하여 기금을 마련하고 요양원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 활동은 조합원과 지역 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몸사랑동우회는 체력을 증진하기 위해 매달 올레길과 오름을 함께 오르는 활동을 진행한다. 박 이사장은 이러한 자생단체가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어 간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연결고리는 조합원들이 금빛신협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도록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이다.
금빛신협은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이루어가는 문화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들은 단순한 금융 거래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농촌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금빛신협
제주금빛신협은 조합원들이 경작한 농산물을 수집하여 도시 시장에 직접 출하하는 '도농직거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면서 농민들의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도시와의 연계를 통해 농산물을 도시 시장에 직접 판매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금빛신협은 최근 경기제일신협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농산물과 특산품 교류 등의 상생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농촌과 도시 간의 상생을 꾀하며,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박 이사장은 향후 도내 모든 거주자와 직장인이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공동 유대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금빛신협이 더 넓은 지역 사회와 연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제주금빛신협은 지역 사회와의 끈끈한 유대 관계를 토대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금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자산 확장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의 목표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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