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확대 운영 발표
한국예탁결제원은 2023년 10월 26일, 자산유동화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의 확대 운영을 발표했다. 이번 법 개정안은 자산유동화 시장의 활성화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동화증권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동화전문회사는 새로운 발행 내역을 예탁결제원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
유동화증권 발행 내역의 통합 정보 관리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산유동화법 개정에 발맞춰 유동화증권의 정보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정보수집시스템(e-SAFE)과 대외정보 제공을 위한 정보공개시스템(SEIBro)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는 유동화증권의 발행 내역, 공시, 매매, 신용 평가 정보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시장 모니터링 및 위험보유 의무(5%)에 관한 사항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통합정보시스템은 자산유동화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가 안전하게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49곳의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증권사 25곳, 은행 4곳, 그리고 주택금융공사와 부동산 신탁회사 등 다양한 금융 기관들이 있다. 이들은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발행내역을 등록하였으며,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총 4208건의 발행내역이 등록되었다.
이는 유동화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크게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통합정보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통합정보시스템의 운영은 자산유동화 시장의 혁신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보공개 의무화
자산유동화법 개정안의 핵심은 바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투명성 증대에 있다. 일반 투자자가 유동화증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해당 증권의 발행 내역과 자산유동화계획, 의무보유내역, 신용보강 관련 사항 등을 상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번 법 개정안은 유동화전문회사가 발행할 때 필수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도록 하고 있다.
정보공개시스템(SEIBro)은 이와 같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유동화전문회사들이 제출한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투자자들에게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이 제공되는 것을 보장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유동화증권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은 투자자와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설명회와 업무 테스트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자산유동화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산유동화법 개정 및 통합정보시스템 운영에 관한 업무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관련 법령 개정 지원과 신규 업무 규정 제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자산유동화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수집정보를 보강하고 법 개정 사항을 신규로 반영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은 참가자별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법의 세부 내용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유동화증권 관련 업무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정보시스템 운영기관으로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 및 금융당국의 정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자산유동화증권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투자자 및 금융당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이번 한국예탁결제원의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확대 운영 발표는 자산유동화시장의 활성화와 투명성 제고에 큰 토대를 마련했다. 정보공개 의무화와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투자자들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국예탁결제원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규정 보완을 통해 자산유동화 시장의 발전을 이끌척 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나날이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이러한 정보를 적극 활용하며,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