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감소세 지속, 가계대출 한파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21개월 만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 부담과 정부의 규제로 대출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계대출 전체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발생한 대출 총량 관리 조치는 가계대출의 감소세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감소세 지속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지난달보다 감소하며, 이로 인해 전체 가계대출의 증가 폭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주택담보대출이 6396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과거 10월의 1조6613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앞서 언급된 611조419억원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작년 3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감소세는 은행들이 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인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를 신규 취급 중단하고, 연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가계대출 규모 감소의 투입 요인 중 하나로, 각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대출 목표치를 넘지 않기 위해 대출을 조이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긴장이 느껴진다.
은행권의 대출 감소 정책 외에도 경제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 역시 주택담보대출 감소세를 강화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 조치로 인해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실제 대출을 신청하는 가계는 줄어들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이 전망한 기준금리 인하 종료 가능성은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가계대출 한파 지속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7일까지 단 3568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10월의 1조5125억원 증가와 비교할 때 5분의 1 수준으로, 대출 한파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계대출의 일일 증가폭은 약 210억원으로, 이는 향후 연말까지 약 6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계대출 감소는 복합적인 이유로 인한 결과로, 예를 들어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와 이자 부담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은행들은 대출 총량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자발적으로 대출을 조이는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내년 가계대출 목표치를 설정할 때 페널티를 피하기 위해 은행들은 적극적인 대출 확대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 외에도 대출 수요의 감소도 가계대출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
가계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의 영향을 받아 실제 대출을 받기 힘든 환경에 놓여 있으며, 이러한 악순환은 장기적인 대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대출 한파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대출 환경이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
내년 1월에는 새로운 대출 총량이 부여될 예정이나 이러한 대출 한파 분위기가 즉시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융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내년 대출 총량의 확정이 이루어지는 시점은 늦어도 2~3월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그 이전까지는 대출 활성화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은행들은 안정적인 대출 환경을 위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주택담보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위축되고 있으며, 이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다.
향후 일어날 정책 변화나 경제 상황에 따라 대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