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의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필요성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은 최근 해외 건설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국내 기업들이 새롭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기술,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사들이 통합적 가치 창출자로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해외 건설이 한국 경제 성장의 중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고부가가치 전환 필요
해외 건설 시장에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제사회가 친환경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탄소중립을 고려한 사업 모델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계는 저탄소 및 친환경 포트폴리오로 전환해야 하며, 초기 단계부터 친환경 공법과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친환경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속 가능한 건설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탄소중립 포트폴리오 구축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도 맞물려 있어, 정책금융의 확대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 건설 시대 진입
디지털 전환은 해외 건설 시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BIM(건축 정보 모델링), AI, 드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이 강조되면서, 국내 기업들 또한 이러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설계부터 유지 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건설 과정에서의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프로젝트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으므로, 이는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며, 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융복합 모델로 새로운 시장 창출
건설 산업의 새로운 미래는 융복합 모델로의 전환에 있다. 즉, 기존 건설업 중심의 시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통합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한 회장은 다양한 산업군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공동 기획 및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융복합 모델은 에너지, 디지털, 건설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특히, 원전 르네상스와 같은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한국형 원전기술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향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해외 건설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 디지털 역량 강화, 융복합 모델 구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한국 건설이 경제 성장의 중추 산업으로 재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단계로는 각각의 분야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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